지난 10일 중국 저장성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도로를 달리는 버스 안에서 승객들이 얌전히 앉아서 가고 있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뒷좌석 쪽에서 시뻘건 불꽃과 함께 불길이 치솟으면서 버스 안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중국 저장성, 버스 운행 중 뒷좌석서 불꽃 날벼락](http://img.sbs.co.kr/newimg/news/20240325/201911149_1280.jpg)
당장 버스를 세우라는 소리가 빗발치고, 승객들 전부 불을 피하느라 정신없는데요.
당시 버스엔 어린이를 포함해 20명이 넘는 승객들이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빠르게 불길을 잡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버스에서 불이 난 원인은 한 남성 승객의 배낭 속에 들어 있던 보조 배터리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중국 저장성, 버스 운행 중 뒷좌석서 불꽃 날벼락](http://img.sbs.co.kr/newimg/news/20240325/201911148_1280.jpg)
현지 당국은 가방 안에 있던 보조 배터리가 갑자기 저절로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이쯤 되면 배터리인지 폭탄인지" "버스 안이라 어디 피할 데도 없는데 하마터면 참사가 일어났을지도" "중국산 배터리 들어가는 곳 많은 데 불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docnhan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