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국회가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의 증인 신청을 철회했습니다.
오늘(27일) 홍 대표는 국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예정이었습니다.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국회 산자위는 홍 대표의 출석 요구를 철회했습니다.
한 의원실은 홍 대표에게 신규사업 진출 시 스타트업 기술침해 논란을 질의할 예정이었습니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 헬스케어와 카카오VX 등 자회사가 스타트업의 기술을 탈취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공정위 신고가 접수된 바 있습니다.
지난달 19일 닥터다이어리와 스마트스코어 등 스타트업 회사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카카오의 스타트업 기술 탈취를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성명문을 통해 "카카오가 새로운 시장 진입 시 혁신기술로 먼저 뛰어든 스타트업과 상생협력을 내세워 영업비밀과 핵심기술을 알아낸 뒤, 기존 협력을 파기하고 신규 법인을 세워 진출하는 부도덕한 경영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