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디자인 수석 이사로 일하던 할리 토레이프슨은 추가 감원이 있던 날, 자신의 업무용 컴퓨터 접근이 차단된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해고 여부를 알고자 인사 담당자에게 물었지만 9일 동안 답을 들을 수 없었고 트위터로 최고경영자인 머스크에 직접 문의했습니다.
그러자 머스크는 "무슨 일을 해왔나요?"라며 물었고 이에 설명을 하자 돌아온 머스크의 답장은 웃는 얼굴과 우는 얼굴이 함께 담긴 이른바 '웃픈' 표정의 이모티콘.
![일론 머스크 조롱 답변](http://img.sbs.co.kr/newimg/news/20230308/201759221_1280.jpg)
직후 토레이픈슨은 인사 담당자로부터 해고 사실을 확인했다는데요.
소셜미디어로 둘 간의 대화를 본 사람들이 해고한 사람을 비웃고 예의조차 갖추지 않는다며 머스크를 비판하자 머스크는 "그는 지난 4개월 동안 거의 일을 하지 않았고, 그 변명으로 타이핑할 수 없는 장애가 있다고 했지만 같은 기간 트위터에 많은 글을 올렸다"며 주장했으나 다음 날 상황을 오해였다며 토레이픈슨에게 사과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직원은 해고 이유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 "저런 기업에 투자하는 인간들은 누구냐" "이러니 머스크 인성 논란이 꾸준히 나오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elonmu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