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매주 수요일 아침 발송되는 뉴스레터, 'SDF다이어리'에 소개됐습니다. 'SDF다이어리'는 <SBS D포럼>을 준비하는 SBS 보도본부 미래팀원들이 작성합니다. 우리 사회가 관심 가져야 할 화두를 앞서 들여다보고, 의미 있는 관점이나 시도를 전합니다. 한발 앞서 새로운 지식과 트렌드를 접하고 싶으신 분들은 SDF다이어리를 구독해주세요. → 구독을 원하시면 '여기' 클릭! |
안녕하세요? 지적인 당신을 위한 인사이트 SBS D포럼에서 전해드리는 'SDF다이어리'입니다.
벌써 SDF2022를 마친 지 2주 가까이 지나고 있습니다. SDF를 준비한 미래팀도 한숨 돌리면서 SDF2022를 돌아보고 있는데요. 저희가 해마다 포럼을 돌아보고 내년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료가 있습니다. 바로 참가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설문조사 결과인데요. 오늘은 SDF2022 관객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을 공유하려 합니다.
그중에서도 SDF에 5회 이상 참석하셨다는 분들이 48%나 되었는데요. 해마다 지금 논의가 필요한 중요한 화두를 주제로 선정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는 SDF의 진정성을 믿고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기분 좋은 결과였습니다. 앞으로도 앞선 고민으로, 이 시대에 필요한 공론장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올해 SDF의 주제였던 <다시 쓰는 민주주의>와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자들의 생각이 궁금했습니다. "시의적절한 주제였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그 외에도 주제에 대해 생각하는 점을 구체적으로 보내주셨습니다.
또 어떤 연사를 가장 인상적으로 느끼셨는지와 그 이유를 함께 물었는데요. SDF2022의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 아담 쉐보르스키 뉴욕대 정치학과 명예교수님을 꼽으신 분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SDF2022 현장에 마련되었던 서점에서도 아담 쉐보르스키 교수님의 책이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민주주의 연구의 세계적 석학인 아담 쉐보르스키 연사를 직접 만나기 위해 기다리신 분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결과였습니다.
연사의 강연이 인상적이었던 이유로는 '발표의 내용이 인상적이었다'는 답변이 60%였고, 기타 의견으로는 "정치라고 하면 제도적 측면으로만 접근하기 쉬운데, 인간의 감정적 영역도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짚어줬다", "외국인의 에너지 넘치는 강연 스킬을 알 수 있어서 색달랐다"등 여러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점들을 아쉽게 생각하고 계시는지도 모아봤습니다. 저희가 놓치지 않고 살펴봐야 할 부분도 많이 있었는데요.
SDF2022 참석에 이어 귀한 시간을 내어 SDF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의견을 보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혹시 깜빡 잊고, 피드백에 참여하지 못하셨던 분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sdf@sbs.co.kr로 여러분의 생각을 보내주세요. 내년 SDF를 만드는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겠습니다.
시간이 여의치 않아 현장에는 못 오셨지만 SDF를 하루 종일 실시간 중계로 시청하신 분들께도, 늘 관심과 애정으로 SDF다이어리를 구독해주시는 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 주 SDF다이어리는 SDF2022 현장 체험 프로그램이었던 '나의 정책 제안'과 관련해 전해드립니다. 기존의 정치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신선하고, 또 따뜻했던 제안들도 많이 있었는데요. 다음 주 SDF다이어리 많이 기대해주세요. 고맙습니다.
(글 : 최예진 작가 sdf@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