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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창의성 부족과 얇은 선수층…월드컵 H조 최하위 전망

한국, 창의성 부족과 얇은 선수층…월드컵 H조 최하위 전망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 대해 로이터통신이 창의성 부족과 얇은 선수층을 약점으로 지적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5일 H조에 편성된 한국과 포르투갈,우루과이, 가나의 이번 카타르 월드컵 성적을 예상했습니다.

한국에 대해서는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다를 기록했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이 공격 재능이 있는 손흥민(토트넘)을 보유하고도 창의력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매체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2010년 남아공 대회 16강이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한 두 차례 사례"라며 "손흥민이 안면 부위 수술을 받았지만 득점력을 갖췄고, 수비 핵심 김민재(나폴리)의 존재는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공격과 수비에서 한국의 문제점은 창의력이 부족하고, 선수층이 얇다는 점"이라며 "같은 조인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를 압도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이 매체는 H조 4개 나라에 대해 우승 확률을 명시했는데 한국은 250대 1로 포르투갈(12-1), 우루과이(50-1), 가나(150-1)에 비해 낮았습니다.

포르투갈에 대해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 경력의 황혼기에 있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하파엘 레앙(AC밀란),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의 존재는 멤버 구성으로 보면 최강의 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스페인에 패배하면서 자국 팬들 사이에서 페르난도 산투스 감독이나 호날두가 2선으로 물러나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가나에 대해서는 최근 12개월 사이에 세 명째 대표팀 감독이 선임된 상황을 지적했습니다.

가나는 2021년 9월 찰스 아코노 감독이 물러나고 밀로반 라예바치 감독이 선임됐으나, 올해 1월 오토 아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등이 전성기에 비해 다소 기량이 떨어졌지만 젊은 선수들과 조화를 잘 이룬다면 카타르에서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팀"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16강에서 포르투갈을 2대 1로 꺾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는 16강에서 한국, 8강에서 가나를 차례로 꺾은 사실도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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