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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기획수석 "취임식 초청 공문은 남아있어…이메일은 파기"

정책기획수석 "취임식 초청 공문은 남아있어…이메일은 파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초청자 명단 파기 논란과 관련해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은 "공문으로 주고받은 부분은 남아있는 게 사실이고, 개인정보가 들어있는 여러 이메일은 파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수석은 오늘(30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전체 4만5천여 명의 취임식 초청자 명단 파기 여부를 둘러싼 대통령실과 정부의 해명 혼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 수석은 "어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행안위 답변이나 지난 23일 운영위 때 김대기 비서실장의 답변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다만 답변을 드리는 과정이 여러 혼선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또, 관련 공문이 현재 대통령 기록물로 이관되진 않았고, 공용 기록물로는 남아있는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수석은 과거 정부의 기록물과 대조한 결과 "과거 정부 역시 짧은 기간에 공문으로 받은 부분이 없기 문에 파기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그런 기록물은 남아있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예를 들어 몇만 명을 초청해 달라고 요청은 했지만, 몇만 명 중 실제 몇 명이 초청됐는지는 확인이 어려운 사정"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이상민 행안장관은 '말 바꾸기' 논란이 인 데 대해 "공문으로 받은 건 남아있고, 이메일로 온 것은 개인정보라 취임식 직후 파기했다"며 "처음부터 오해가 없도록 잘 설명했어야 하는 부분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3일 "개인정보라고 이미 다 파기를 했다, 그게 팩트"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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