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의 이재명 대선 후보는 서울과 경기도를 도는 수도권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밤에는 서울 홍대 거리에서 마지막 유세를 끝으로 22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합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위기극복, 국민통합 특별기자회견'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코로나19와 민생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며 지지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 통합,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국민통합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당선 즉시 국민통합정부 구성에 착수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이후 서울 여의도 증권가 유세에 나섭니다.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하고, '코스피 5000 시대' 열겠다며 직장인 표심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어 이 후보는 인천과 경기도 파주·광명 등 수도권 곳곳을 다니며,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시절 이룬 성과를 강조하고 소중한 한 표를 호소합니다.
저녁에는 서울로 돌아와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유세전을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촛불 혁명'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4기 민주정부'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할 방침입니다.
이어 밤 10시 반에는 '2030 세대'가 많이 찾는 홍대 거리에서 대선 마지막 선거운동을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