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신간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당연한 하루는 없다 / 희우 / 수오서재]
아픈 몸과 함께 해온 청춘의 성장기, <당연한 하루는 없다>입니다.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던 희우는 고3이 되기 직전 희귀 난치병 선고를 받습니다.
병마에 굴하지 않고 서울대에 입학했지만 신장 투석을 받으며 보낸 20대의 하루하루는 남들처럼 당연하게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신장을 공여해준 남동생, 10년의 투병을 함께 해온 부모님, 가족이지만 당연한 사랑은 없다는 것을 마음 깊이 새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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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골드러시 / 민문호 / 슬로디미디어]
이미 우리 곁에 바짝 다가온 미래 산업 <메타버스 골드러시>입니다.
메타버스의 개념과 발전 과정, 현실의 비즈니스 전개,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생생한 사례를 통해 전해줍니다.
메타버스 산업에서 저작권을 비롯한 윤리적 문제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까지 폭넓게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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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가루트 / 김영회 / 북랩]
신라의 향가, 그 천 년의 비밀을 파헤친 <향가루트>입니다.
한자의 음과 뜻을 빌린 표기 때문에 해석이 어려웠던 향가를 암호문 해독의 관점에서 풀어냈습니다.
암호를 풀어낸 향가는 시가 아니라 고대의 뮤지컬 대본이었고, 일본으로 전파돼 만엽집 등의 시가들도 향가 창작법을 따랐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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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처럼 승부하라 / 박홍규 / 푸른역사]
정치적 리얼리스트 이방원, <태종처럼 승부하라>입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띄워졌던 이방원의 승부수를 한비자와 마키아벨리, 주자의 관점에서 정치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집요하고 무자비한 권력욕을 보였지만, 집권 후반기 유교적 군주의 모습을 갖추고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준 정치인 이방원을 입체적으로 조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