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한 도로.
신호를 기다리는 차들이 빼곡한데 덩치 큰 트럭 한 대가 무작정 엑셀을 밟아서 차들을 닥치는 대로 밀어버립니다.
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황급히 대피했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주변 운전자들이 자동차 위에 올라가 말려 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트럭이 이렇게 황당한 질주를 한 건 바로 음주운전 때문이었습니다.
트럭 운전자는 앞서 술을 마신 채 택시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는데, 사고처리를 하는 대신 이렇게 차들을 밀어버리면서 도주하는 쪽을 선택한 겁니다.
이날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최소 자동차 5대가 파손이 됐습니다.
![멕시코시티의 한 도로, 트럭 음주운전](http://img.sbs.co.kr/newimg/news/20210915/201592368_1280.jpg)
대혼란을 만든 트럭 기사는 결국 사고를 당한 택시기사의 지인들이 차에서 끌어내리면서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영화랑 현실을 구분 못 하네요. 황당하다!", "음주운전 뺑소니에 멀쩡한 차량 파손까지… 평생 면허 못 갖게 해야 합니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Sergio Colome, NOTICIEROSCANAL7SL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