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에서 김연경과 함께 맹활약해 '클러치 박'이라 불린 도로공사의 박정아 선수가 프로배구컵 대회에서도 펄펄 날았습니다.
올림픽 후 휴식을 취하고 나온 박정아는 코트 구석 구석을 찌르는 타점 높은 강타로 인삼공사를 폭격했습니다.
상대의 공격 길목을 차단하며 블로킹도 3개나 기록했고요, 시원시원한 후위 공격도 2개 성공했습니다.
3세트 막판 3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끝낸 것도 역시 박정아였습니다.
박정아는 첫 경기를 3대 0 완승으로 이끌었고 양 팀 최다인 16득점으로 경기 MVP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