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고양이 한 마리가 가족을 가스 누출 사고에서 구해 화제입니다.
오리건주에 사는 샌디 씨는 최근 동물 보호시설에서 고양이 '릴리'를 입양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릴리가 벽난로 근처 가스 밸브로 다가가 계속 킁킁거리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평소와 다른 모습에 샌디 씨는 벽난로로 다가가 몸을 숙이고 냄새를 맡아봤더니 가스가 새 나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위험을 직감한 샌디 씨는 즉시 가스회사에 연락을 했고, 현장에 도착한 직원은 "이대로 방치됐다면 큰 화재나 폭발이 일어났을 것"이라며 조치했는데요.
반려묘 덕분에 큰 사고를 피한 샌디 부부는 "우리가 릴리를 구한 줄 알았는데, 반대로 릴리가 우리 목숨을 구했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기특할 수가~ 간식 특식 대령합시다!", "은혜 갚은 고양이! 가족들과 오래오래 행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KG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