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은 오늘(8일) 진행된 JTBC 드라마 '런 온' 종영 인터뷰에서 "정경호는 정말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잘하는 배우이자 선배"라면서 "그런 선배님이자 배우가 늘 물어볼 수 있는 자리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 제가 가진 축복인 것 같다"며 연인 정경호를 언급했습니다.
최수영은 이어 "정경호가 많은 아이디어도 주고 도움도 줬다. 허심탄회하게 연기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존재 자체가 안정감을 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는데요, 그러면서 "사랑과 일은 구분 지어 생각할 수 없는 삶의 한 부분이다. 주어진 사랑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 사명이자 자부심"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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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종영한 '런 온'에서 최수영은 재벌 3세이자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 서단아 역을 맡아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이에 대해 최수영은 "제가 여태까지 맡아온 캐릭터와 결이 달랐음에도 저라는 배우를 믿어주셨다는 점에서 큰 위로를 받았다"면서 "가만히 있어도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믿음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드라마가 준 특별한 의미를 밝혔습니다.
최수영은 또 "아직 소녀시대에서 서단아만큼 부자 역할을 한 사람이 없다. 멤버들이 '수영이가 부자에 예쁘게 나오니까 너무 좋다'며 모니터를 열심히 해줬다"고 전했는데요, 최수영은 "조언과 아이디어 등 거리낌 없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친구와 동료가 있다는 게 너무 큰 자산인 것 같다"며 소녀시대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사진=최수영·정경호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