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모니터링 요원 모집에 관심](http://img.sbs.co.kr/newimg/news/20200914/201471000_1280.jpg)
국립수산과학원이 관리하는 '해파리 모니터링 요원'과 관련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초 국립수산과학원은 "해파리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라며 해파리 모니터링 요원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요원은 해수욕장 등 바다에서 해파리를 발견했을 때 사진을 찍어 휴대전화로 신고하면 되고,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준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모니터링 요원 모집에 관심](http://img.sbs.co.kr/newimg/news/20200914/201471002_1280.jpg)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모니터링 요원 모집에 관심](http://img.sbs.co.kr/newimg/news/20200914/201470998_1280.jpg)
이 활동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파리를 발견해 신고한 뒤 기념품을 받았다는 인증 글이 올라오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작성자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의 감사 편지부터 해파리 접촉 피해 응급 대처법 매뉴얼, 해파리 종류 안내문 등이 제보자에게 도착했는데요, 그중 단연 눈길을 끈 것은 '해파리 무드등'이었습니다.
은은하고 신비롭게 빛나는 무드등에 누리꾼들은 "어디로 가면 해파리를 볼 수 있냐. 나도 신고하고 무드등 받고 싶다", "돈 주고 살 의향이 있으니 굿즈로 팔아달라"는 등 엄청난 관심을 보였습니다.
![(사진=국립과학수산원 홈페이지 캡처)](http://img.sbs.co.kr/newimg/news/20200914/201471003_1280.jpg)
실제로 이를 통해 해파리 출현 데이터를 축적해 매주 목요일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주간보고에 반영하고 있고, 해파리 연구를 위한 기초 데이터 축적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모니터링 요원 모집에 관심](http://img.sbs.co.kr/newimg/news/20200914/201470999_1280.jpg)
온라인에서 인기를 끈 해파리 무드등과 관련해서는 "소정의 기념품은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선착순 150분께만 제공되었다"며 "국립수산과학원은 국가 기관으로 굿즈를 판매하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답변을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관계자는 " 모니터링 요원이 아니더라도 해파리를 발견할 경우 신고는 언제든지 가능하다. 이 기회를 통해 해파리 신고가 활성화되고 정착되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대한민국 해양수산부' 페이스북,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