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불법 마리화나(대마초) 재배 시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7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100마일(160.9㎞) 떨어진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불법 마리화나 재배 시설에서 7명이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8일(현지시간) NBC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지난 7일 새벽 폭행 사건 신고를 받고 사건 현장에 출동했다가 총격으로 숨진 시신 6구를 발견했습니다.
또 총상을 입은 나머지 여성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사망했습니다.
사건 현장에서는 1천파운드(453.59㎏) 이상의 마리화나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당국의 허가 없이 불법 마리화나를 키워 팔던 시설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