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 소방관이 출근길에 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해낸 일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차량 막은 슈퍼맨'입니다.
지난달 19일 경북 김천시의 한 터널입니다.
경차 한 대가 차선을 무시한 채 마음대로 움직이고 있는데요, 그때 누군가 차를 온몸으로 막아서면서 속력을 줄입니다.
이 남성은 출근 중이던 김천소방서 119 구조구급센터 이윤진 소방교였는데요, 출근길에 운전 중이던 이 소방교는 운전자가 창문에 머리를 기댄 채 의식이 없는걸 목격하고 급하게 직접 차에서 내려서 맨몸으로 차를 막은 겁니다.
![맨 몸으로 대형 사고 막은 '김천의 슈퍼맨'](http://img.sbs.co.kr/newimg/news/20200603/201437206_1280.jpg)
![맨몸으로 차량 막은 김천소방서 119 구조구급센터 이윤진 소방교.](http://img.sbs.co.kr/newimg/news/20200603/201437207_1280.jpg)
주변에 있던 다른 시민들도 함께 힘을 보태서 결국 차를 세우는데 성공했고 창문을 두드려서 운전자도 깨웠는데요, 의식을 회복한 운전자는 별다른 부상 없이 가족과 함께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맨몸으로 차를 멈춰 세우는 모습이 슈퍼맨보다 멋지십니다^^" "터널 안이라 더욱 위험한 상황인데 큰일 해내셨네요.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경북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