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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춘향·몽룡 화사한 봄날의 만남…창극 '춘향'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오랜만에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공연계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창극 '춘향' / 24일까지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춘향과 몽룡이 만나는 화사한 봄날의 광한루 장면처럼 석 달 동안 비었던 공연장에 오랜만에 활기가 돕니다.

국립극장 창립 70주년 기념공연, 김명곤 씨가 연출한 창극 춘향이 개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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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11시 음악회 / 지난 14일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예술의전당도 같은 날 11시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코로나19로 휴관했던 국공립 공연장 중에 국립극장과 예술의전당이 나란히 기획공연을 재개한 겁니다.

체온 점검과 기록은 물론이고, 띄어 앉기 좌석제로 객석 절반 이상을 포기하며 관객 간 거리를 확보했습니다.

[김혜정/관객, 서울 상암동 : 거리 두고라도 공연을 하니까 공연하시는 분이나 또 우리 관람을 하는 사람이나 다 서로서로 좋은 것 같아요.]

[강미연/천안예술의전당 공연기획팀 : 5월 말부터 저희(천안예술의전당)가 공연을 시작하려고 하는 데, 운영이나 관객들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예술의전당에 모범 사례가 있으니까 참고하려고 11시 콘서트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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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 네 번째 앨범 '방랑자']

코로나19 시대 온라인 라이브로 관객을 만나온 피아니스트 조성진 씨가 네 번째 앨범 '방랑자'를 냈습니다.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을 중심으로 베르크와 리스트 소나타를 선곡해 연주했습니다.

방랑자 환상곡에 고향을 떠나 연주여행을 다니는 고독한 음악가의 모습이 겹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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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엄마야 누나야' / 동요·민요 연주 / 그리움 앙상블]

이경선, 유시연, 신윤경, 최정주, 윤혜리, 이형민 씨 등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견 연주자들로 구성된 그리움 앙상블이 우리 민요와 동요 연주에 나섰습니다.

새야 새야, 아리랑, 섬집아기, 엄마야 누나야 등 추억의 노래들을 실내악 편곡으로 연주하고 음반도 발매해 따스한 동심의 위로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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