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무소속 홍준표 후보는 오늘(16일)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를 약 3%P(포인트) 차로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홍준표 당선인은 앞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경남 양산을 공천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에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총선에 뛰어들었습니다.
당선이 확정되자 홍 당선인은 "조속히 당으로 돌아가 당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복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보수 우파 이념과 정체성을 잡고, 2022년 정권을 가져올 수 있도록 다시 시작하겠다"며 대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대구 수성을 홍준표 당선인(왼쪽),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김태호 당선인. (사진=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200416/201422056_1280.jpg)
![인천 동구 미추홀을 윤상현 당선인(왼쪽), 강릉 권성동 당선인. (사진=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200416/201422057_1280.jpg)
역시 무소속으로 강릉 지역구에서 4선 의원 타이틀을 거머쥔 권성동 당선인은 "통합당으로 돌아가 보수 세력을 규합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통합당 원내대표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