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8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포츠머스에 사는 맥그로우 부부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최근 남편 제임스 씨는 두 사람이 같이 찍은 사진을 허벅지에 새겼습니다. 문제는 아내 켈리 씨의 모습이 '흉하게 찍힌' 사진이었다는 것입니다.
사진 속 켈리 씨는 비행기 좌석에 머리를 기대고 입을 벌린 채 잠에 푹 빠져있었고, 제임스 씨는 바로 옆에서 익살스럽게 웃고 있었습니다.
이후 켈리 씨는 남편 허벅지에 그대로 '박제'된 자신의 코 고는 모습을 발견하고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 그는 "같이 지내온 24년 동안 우리는 늘 장난을 쳐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일은 남편이 선을 넘었다"고 분노했습니다.
남편 제임스 씨는 "이전에 아내가 내 머리를 바보같이 잘라서 다시 복수하려고 그랬다"고 털어놨습니다.
제임스 씨는 "아내가 처음엔 화를 냈지만 이제는 볼 때마다 웃는다"면서도 "아내가 이번 건으로 나에게 어떤 복수를 계획하고 있는지 몰라서 두렵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James Mcgraw'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