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 한 남성이 몸에 가짜 폭탄 장치를 하고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시민 2명이 숨졌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용의자를 향해 경찰이 총을 쏩니다. 총탄을 맞은 용의자는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영국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용의자 외에 시민 2명이 숨졌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공식적으로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닐 바수/영국 런던 경찰청 대테러대책본부장 : 이번 사건은 테러라고 밝히겠습니다. 테러범이 자신의 몸에 (가짜) 폭탄 장치를 두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현재, 사건 현장인 런던브리지를 혹시나 모를 추가 위협에 대비해 폐쇄하고 주변 수색에 나서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당시 극단주의 테러 조직인 '이슬람국가', IS가 테러 배후를 자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