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열대 습지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브라질 판타나우 지역에서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에 따르면 지난달 판타나우에서 2천430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최근까지 산불 때문에 파괴된 숲은 1천730㎢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브라질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 시의 면적보다 넓은 규모입니다.
판타나우의 상당 부분이 속한 중서부 마투 그로수 두 술 주 정부는 산불 때문에 식물뿐 아니라 악어 등 파충류와 어류가 죽은 채 발견되는 등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