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대전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이흥실 감독의 데뷔전에서도 패해 11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습니다.
대전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8라운드 원정에서 안양의 조규성에게 2골을 내주며 2대 1로 졌습니다.
선수 선발 부정 의혹 때문에 지난 5월 고종수 감독을 경질하고 팀 개편에 나선 대전은 2016년 안산 경찰청을 이끌면서 K리그 2부리그 우승을 이끈 이 감독을 영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대전은 이 감독의 데뷔전에서도 승점을 따내지 못하면서 4연패에 빠졌습니다.
더불어 무승 행진을 11경기로 늘리며 9위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안양은 쾌조의 3연승을 달리며 승점 28을 기록해 아산 무궁화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상승했습니다.
부천FC는 수원FC를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전반 11분 만에 닐손주니어의 헤딩 결승골이 터진 부천은 전반 18분 김륜도가 헤딩으로 추가 골을 뽑아냈고, 후반 6분 임동혁의 쐐기골을 더해 수원FC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