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을 상대로 이른바 갑질을 해 물의를 빚은 전남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강등 조처됐습니다.
전남도교육청은 전남 모 초등학교 A 교장을 교감으로 강등시키고 감봉 2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교장은 학교 주차장에 교장·교감 전용 공간을 만들고 폄훼하는 발언을 하며 교사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과도한 질책과 인격모독 등 교사 존엄을 훼손한 사례도 감사에서 드러났다고 전남도교육청은 전했습니다.
이 학교 교사들은 권위적이고 관료적인 학교 문화를 비판하며 연판장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A 교장은 문제가 불거지자 교사들에게 사과하고 공모 교장직 사의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