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 손병호가 짠병호의 면모를 보였다.
최근 진행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 촬영에서 손병호 최지연 부부는 공사다망한 평창동 라이프를 공개했다.
손병호는 아침 댓바람부터 컴퓨터 앞에 앉아 업무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로 자신이 속해 있는 'MOM 산악회' 카페 관리였던 것. 독수리 타법을 선보이며 게시물마다 댓글을 다는 등 적극적으로 산악회의 부흥을 기원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손병호의 다소 파격적인(?) 닉네임을 발견하고 "방송에 나갈 수 있냐"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손병호는 본인의 닉네임에 담긴 '참뜻'을 진지하게 설명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만들었다.
한편 손병호-최지연 부부는 옷장을 가득 메운 연극 의상과 공연 의상들 정리에 나섰다.
하지만 손병호는 "다 돈이자 경제야!"라며 무려 13번을 기워 입은 옷을 공개하며 '짠병호'의 면모를 보여줬다. 최지연 역시 "모두가 추억이 있는 옷"이라며 17년 전 자신의 예복을 "딸들에게 대대로 물려줄 거야"라며 쉽사리 옷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17년 째 버려지지 못하고 자리하고 있는 손병호-최지연 부부의 옷장이 과연 비워질지, 바람 잘 날 없는 두 사람의 평창동 라이프는 30일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된다.
(SBS funE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