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물에 빠진 고등학생이 피서 온 소방관들에게 구조됐으나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어제 낮 12시 50분쯤 경북 울진군 왕피천 계곡에서 고등학교 3학년인 18살 A군이 물에 빠졌습니다.
A군은 친구 8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때마침 왕피천에서 피서 중이던 상주소방서 김철중 소방위 등 비번 소방관 6명이 물에 뛰어들어 A군을 구조한 뒤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군은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