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대한민국 대 스웨덴의 경기에서 스웨덴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표팀에 첫 패배를 안긴 스웨덴의 '캡틴'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는 "전반전에는 다소 아쉬웠는데, 선수들이 모두 잘해줬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랑크비스트는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멕시코가 어제 독일을 꺾어서 오늘 경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야 했다"며 "좋은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18일 스웨덴은 한국 대표팀 김민우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후반 20분 그랑크비스트가 성공하며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그랑크비스트는 "이탈리아를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꺾을 때도 그랬지만, 우리는 '한 팀'이 돼 경기를 운영했다"며 "오늘은 전반 10분까진 좀 주저하고 있다고 느꼈는데, 중원에서 선수들과 공간을 잘 활용하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을 분석하면서 여러모로 경기력을 파악했는데, 빠르고 좋은 팀"이라면서 "앞으로 두 경기에 행운을 빌며, 우리도 독일과의 2차전에서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