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브리핑] 뒤바뀐 판결…KTX 해고 승무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KTX 해고승무원들의 복직을 위한 재판, 2006년 3월 파업을 이유로 5월 정리해고 단행. 재판은 2년뒤인 2008년 10월부터 시작돼 2심까지는 승무원들이 이겼습니다. 그런데 2015년 2월 대법원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즉 해고가 정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했습니다. 이 판결은 그해 최악의 판결로 민변이 선정하기도 했는데, 이번에 공개된 사법부 특별조사단의 조사에 따르면 이 재판도 이른바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청와대와 이른바 사법거래의 수단으로 이용됐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해고승무원들은 대법정 진입 항의시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 오랜 시간, 우리는 이 분들의 이야기에 얼마나 귀를 기울였을까요, 앞으로 또 생길 수 있는 상황인데, 그 때는 또 그런 분들의 이야기에 얼마나 귀를 기울일까요?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그 간절한 호소에 호응하는 사회가 됐으면 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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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