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토리] TV밖 뉴스
[조현민/전 대한항공 전무 : (물컵 던졌다고 진술했는데 사람 쪽으로 던진 적은 없으세요?) 어, 네. 사람 쪽에 던진 적 없습니다. (폭행이나 업무방해 혐의는 인정하시나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아침부터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셨는데, 구체적으로 누구한테 죄송하단 말씀입니까?) 당연히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밀수나 탈세 의혹도 받고 게신데 여기에 대해서도 한 말씀해주시죠.)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 경찰 조사 마치고 나온 조현민…혐의 인정하냐는 질문엔 '피식'
---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다가 119 구급대원들에 의해 구조된 한 남성.
이송 도중 구급차 안에서 이어지는 남성의 욕설에 결국 경찰에 신고하는데….
[구급대원 : 신고 들어온 환자 주취자인데 환자분이 폭력적이고 하셔서 특별히 치료는 필요 없을 거 같거든요.]
급기야 구급대원의 뺨을 때리는 남성.
[XXXX야. X만 한 XX. 오늘 너 죽여줘? 오늘 너 인생 끝내버릴까? 내가 너 죽여버리고, 내가 끝내버릴까 봐. 인생을. XX 자식이. 어린놈의 자식이. 이거 싸가지 XX 없네. 야 인마.]
병원에 도착해서도 이어지는 폭언. 여성 구급대원의 머리를 주먹으로 대여섯 차례 때리고 드러누운 남성.
머리를 맞은 여성 구급대원은 자율신경계 이상 진달을 받고 급성 뇌출혈로 쓰러져 치료받던 중 (1일) 숨져.
남성 "홧김에 때린 것" 혐의 인정. '소방기본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
▶ 주취자에게 폭행당해 결국 숨진 구급대원…그날 구급차 안에선 어떤 일이 있었을까?
---
군 당국, 대북 확성기 방송 철거 작업 언론 공개.
'군사분계선 일대 확성기 방송, 전단 살포 등 적대 행위 중지한다'는 판문점 선언 이행.
군 관계자, "북측도 대남 확성이 철거 중인 것으로 파악"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남북대결의 상징이었던 대북 확성기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데 걸린 시간 1시간.
[북한 동지 여러분, 사람이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기 싫은 비밀이란 게 있죠? 하지만 독재 국가에서는 그런 인간의 본능까지도 통제하는데요...]
1963년 5월 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최전방 지역에서 대북 심리전 수단으로 활용돼온 대북 확성기.
남북이 서로에게 모진 말 쏟아내던 확성기 방송 이젠 역사책에서나 볼 수 있는 '과거'가 되길….
▶ 남북 '정전' 역사 상징 대북 확성기, 55년 만에 철거되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