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습니다. 축구인으로는 처음입니다.
차범근 감독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명패를 받은 뒤 환한 미소를 짓습니다.
차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며 두 차례 유에파컵 우승을 차지했고, A매치 최다출전과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한 한국축구의 전설입니다.
[차범근/대한민국 스포츠영웅 : 가장 자랑스러운 상으로 기억하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 파이팅.]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아시아축구연맹이 선정하는 '아시아 국제 선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아시아 국제 선수상은 자국 리그를 떠나 해외에서 뛰며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데 손흥민이 이 상을 받은 건 지난 2015년 이후 두 번째입니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이승우는 올해의 남자 유망주로 뽑혔습니다.
---
프로축구 FA컵 결승 1차전에서 울산이 부산을 2대 1로 이겼습니다. 전반 19분 김승준의 선제골을 도운 이종호가 후반 12분 쐐기 골까지 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울산은 1차전을 잡으면서 일요일에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