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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7함대, 훈련중 실종 장병 수색 공식중단

미국 해군은 지난 22일 일본 오키나와 인근 태평양 해상에 추락한 제7함대 소속 함재기에 탑승했던 실종자 3명의 수색과 구조 작업을 중단한다고 오늘(24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의 함재기 'C-2A 그레이하운드'는 당시 11명을 태우고 훈련을 진행하다 추락해 8명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3명이 실종돼 수색 작업이 진행돼왔습니다.

로널드 레이건함을 지휘하는 마크 달튼 제5항모강습단장은 성명에서 수색 중단 사실을 알리면서 "잃어버린 우리의 동료와 그 가족들을 생각하고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달튼 단장은 수색과 구조 작업을 해온 부하들에게도 "8명의 동료를 구조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에 감사드린다"면서 "수색에 노력해온 모두가 보여준 뛰어난 전문성과 헌신이 고맙다"고 치하했습니다.

3명의 실종자 명단은 이들의 친지에 통보되기 전까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해군은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군사 전략상 가장 중요한 해역인 아시아·태평양을 담당하는 해군 7함대는 올해 들어서만 다섯 번째 해상 사고를 빚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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