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말 개장한 용인시청 물놀이장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웅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용인시청 광장이 무료 물놀이장으로 변했습니다.
4천 제곱미터가 넘는 광장 부지에 유아용과 초등학생용 등 나이에 따라 풀장 3개가 마련됐습니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고려해서 구분했습니다.
올해는 또 하나 어린이들이 즐길수 있는 놀이기구가 프린스 기차를 비롯해 다섯 가지나 추가됐습니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놀이기구를 이것 저것 타며 물놀이를 즐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박민주/용인시 상현동 : 엄마 아빠랑 왔는데 집에서 에어컨 틀고 있는 것보다 여기 있는게 훨씬 시원해요.]
[박은광/용인시 마북동 : 올해 처음왔는데요 아이들이 넒게 뛰어다닐 공간이 있어 좋은거 같아요.]
용인시는 올해도 시민들의 안전에 최우선을 뒀습니다. 수심을 나이에 맞춰 조정했고 안전요원 숫자도 대폭 늘렸습니다.
평일에는 51명 주말에는 66명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조남숙/교육문화국장 : 올해도 용인시청 광장에 물놀이장을개장했습니다. 뜨거운 여름 우리 용인시청 광장에 오셔서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족들이 쉴 수 있는 휴게공간도 대폭 확충됐습니다. 몽골 텐트를 50동으로 늘렸고 그늘막 텐트도 50동이나 새로 마련했습니다.
개장 첫날 지난해 보다 한 배 반이나 많은 만 오천 명이 시청 물놀이장을 찾는 등 해마다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용인시청 물놀이장은 다음달 20일까지 개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