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여자골프에서는 최근 5주 연속 '지현'이란 이름의 선수가 번갈아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이번 주에도 두 명의 김지현이 한 타 차로 선두권을 이루며 뜨거운 우승경쟁을 예고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대세로 떠오른 김지현은, 집중적인 카메라 세례에도 여유가 넘쳤습니다.
[너무 근접 촬영하네~]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이틀 연속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켰습니다.
마지막 홀 보기가 아쉬웠지만, 오늘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최혜용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습니다.
동갑내기 동명이인인 김지현이 한 타 차 공동 3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8번 홀에서 활처럼 휘는 이글 퍼트가 압권이었습니다.
지난주 우승을 차지하면서 5주 연속 '지현 천하'에 가세했던 오지현은 한 타를 잃고 우승경쟁에서 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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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에서는 강성훈 선수가 이틀 연속 선두권을 달리며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습니다.
중간합계 5언더파로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4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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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홈런 선두 SK의 최정이 시즌 29호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최정은 삼성 우규민을 상대로 두 점 아치를 그리며 2위 한동민과 격차를 7개로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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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정확한 크로스를 받아, 포보르스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박지성의 풀타임 활약 속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와 레전드 매치에서 3대 1로 이겼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