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경찰서는 수업 도중 빗자루를 던져 학생의 코뼈를 부러뜨린 혐의로 초등학교 교사 36살 A씨를 불구속 입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1시쯤 부안군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 도중 8살 B군을 향해 빗자루를 던져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B군이 "자리에 앉으라"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2∼3m 거리에서 빗자루를 던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A씨는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다 B군이 코피를 흘리자 양호실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실수였다. 학생이 크게 다친 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