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중도신당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극우 진영의 마린 르펜을 누르고 프랑스 대선에서 승리한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프랑스 주요 여론조사기관들은 현지시간으로 어제(7일) 프랑스 전역에서 치러진 대선투표에서 마크롱이 르펜을 상대로 65.5∼66.1%를 득표했다는 예상치를 발표했습니다.
르펜의 득표율은 33.9∼34.5%로 예상됩니다.
마크롱은 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에 이어 프랑스 제5공화국의 여덟 번째 대통령에 오르게 됐습니다.
올해 만 서른아홉인 마크롱은 역대 프랑스 대통령 중 최연소이며, 현 주요국 수반 중에서도 가장 젊은 정치지도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