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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소리 시끄럽다'…60대 여성 망치로 가스 배관, 현관문 내리쳐

층간 소음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아파트 단지에서 한 여성이 망치를 휘둘러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오전 7시 20분쯤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60대로 추정되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이 망치를 휘두르는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여성은 이웃 주민이 청소하는 과정에서 소음을 유발했다며 망치를 들고 나와 베란다 창문, 방충망, 가스 배관, 현관문 등을 내리쳤습니다.

신고자는 "여성이 이웃 주민에게까지 망치를 휘두르는 것을 주변인이 껴안아 막아 제지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용의자가 사는 아파트에 방문했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아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이 여성이 망치를 휘두른 것이 사실로 판명되면 특수 재물손괴와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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