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29일, 영국 일간 메트로가 옥상에 살던 황소와 암소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이런 일이 벌어진 곳은 카자흐스탄 남부의 카라치.
소 두 마리가 하늘을 둥둥 떠다니고 있는데요, 크레인에 연결된 안전줄에 묶여 아래로 옮겨지는 겁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4년동안 옥상에 살던 황소와 암소(사진=METRO홈페이지 캡처)](http://img.sbs.co.kr/newimg/news/20160930/200983806_1280.jpg)
이자드 아마드 씨는 지난 2012년 황소와 암소 각 한 마리 씩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비좁은 동네에 소 두 마리를 둘 곳이 마땅치 않았고, 그는 옥상에서 키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에는 집과 가장 가까운 옥상에서 기르는 게 최선이었다고 생각했지만, 4년이 지난 지금, 그는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란 걸 깨닫게 됐습니다.
막상 밖으로 데리고 다가려니 소들이 너무나 커버리게 된 겁니다.
문도 계단도 통과하기 힘든 상황 결국 그는 크레인을 요청하게 됐습니다.
이 신기한 모습에 몇백 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사람들은 대형 크레인을 타고 내려오는 소들의 진기한 광경에 놀라워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METRO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