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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美 최대식품박람회

올해로 62회째를 맞는 미 최대 식품박람회, 팬시푸드쇼입니다.

전 세계 2천5백여 업체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의 트렌드는 건강과 간편함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맛과 영양을 챙길 수 있는 각국의 음식 또는 음식 재료들로 전시장이 가득합니다.

한국관에도 32개 국내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특히 팝콘 모양의 잡곡 스낵을 즉석에서 만들어 시식할 수 있는 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라파엘/페루 바이어 : 전체적으로 맛이 있고 단맛도 좋습니다. 바닐라나 꿀 같은 천연 감미료를 쓴 게 마음에 듭니다.]

[미국 바이어 : 쌀로 만들어서 먹으면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좋아요.]

해조류에 대한 이해가 커지면서 미국인들에게 김은 이미 꽤 친숙한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는 가공 포장된 삼계탕 제품이 처음으로 소개됐습니다.

[제이 와인스타인/NGI(요리전문대학) 교수 : 한국 요리에 나오는 엄선된 재료가 워낙 뛰어난데 사람들은 바로 그 점을 한국 요리에서 바랍니다.]

뉴욕 맨해튼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인기 요리사는 한식의 맛을 현지에 맞게 바꾸기보다는 정통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후니김/뉴욕 한식당 쉐프 : 일본 음식은 좀 무난하지만 한국 음식은 입안에서 막 좀 시끄러운 맛, 그런 맛을 찾는 것 같아요.]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 음식에 대한 미국인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우리 농식품의 대미 수출이 지난해보다 1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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