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MART] 인공지능 알파고, 이세돌 9단에 2연승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 바둑 대국에서 2연승을 거두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알파고의 핵심 기술은 기계 스스로 지식을 배워서 익히는 강화학습 알고리즘입니다.

개발자가 프로그램한 내용만 수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학습을 계속해 실력을 쌓아나가는 겁니다.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의 자회사 딥마인드는 앞으로 스타크래프트에도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여러 분야의 지식을 막힘 없이 배우고 익히는 범용 알고리즘 개발이 목표입니다.

[데미스 허사비스/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 : 궁극적으로 우리는 이 기술을 게임을 하는 것 이상의 목적으로 사용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만들려는 것은 범용 학습 기계입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아직 인공지능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 초기 단계의 기술이라 우리가 늦은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최양희/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선진국들도 지금 이 기술을 막 시작해서 테스트를 하고 있는 단계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조금만 준비를 하면 같은 출발 선상에서 이런 인공지능에 관련된 기술과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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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무대 위에 거대한 얼굴이 나타나더니 관객에게 말을 걸기 시작합니다.

3차원으로 된 입체 동영상, 즉 홀로그램으로 무대 위에 거대한 얼굴을 띄운 겁니다.

곧이어 배우 3명이 나타나더니, 홀로그램과 뒤섞여 연기를 시작합니다.

세계 최초 홀로그램 전용 공연장인 동대문 케이라이브에서 오늘(11일)부터 공연되는 미술쇼 '렛츠고'입니다.

[이미연/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상무 : 저희 동대문 K-라이브는 올해 1월에 누적 관객수 20만 명을 돌파하였고, 이 중 45%가 해외 관광객들로…]

케이 라이브에서는 홀로그램을 띄워 미술 작품을 실제처럼 보이게 하는 옵티컬 홀로그래픽 전시회도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