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 의원이 국민의당에 입당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와 정동영 전 의원은 어제(18일) 저녁 정 전 의원이 칩거 중인 전북 순창에서 1시간 반 동안 비공개 대화를 나눈 뒤 입당 합의문을 내놨습니다.
합의문에서 두 사람은 개성공단 부활과 한반도 평화, 2017년 정권 교체를 위해 조건 없이 협력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의원은 국민의당에 합류해 총선 승리와 호남 진보정치의 복원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당에서 어떤 직책도 맡을 생각이 없다는 뜻이라며, 전주 덕진에 출마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