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15일)밤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고물상에서 불이났습니다. 이 불로 고물상 컨테이너에 살던 부부가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하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컨테이너 한 채가 새까맣게 불에 탔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고물상을 운영하며 그 안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살던 남편 50살 김 모 씨와 아내 45살 김 모 씨 부부가 숨졌습니다.
컨테이너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 불은 고물상 일대를 태우고 2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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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해, 다 탔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화훼 단지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비닐하우스 20개 동을 태웠고, 40대 남성 1명이 발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4시간 반 만인 새벽 5시 10분쯤 모든 불길이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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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20분쯤엔 서울 금천구에서 레미콘 트럭이 후진을 하다 전신주와 부딪쳤습니다.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전선에 불이 붙었고 이 불이 인근 주택가로 옮겨붙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불을 끄려던 주민 77살 양 모 씨가 이마와 손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