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올해 아시아 선수 중에서 외국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15 AFC 어워즈' 시상식에서 손흥민을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로 선정했습니다.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는 AFC 가맹국 선수 가운데 자국 리그를 떠나 해외 무대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를 뽑는 상입니다.
손흥민은 스완지시티의 기성용과 퀸즈파크 레인저스에서 뛰는 호주의 마시모 루옹고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17골을 넣은 뒤 지난 8월 아시아 선수 최고액인 3천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으로 이적했습니다.
손흥민은 이적 후에도 3골에 도움 3개로 잉글랜드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했습니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AFC 올해의 국가대표팀' 부문에 후보로 올랐지만 아시안컵 우승을 따낸 호주 대표팀에 밀려 수상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