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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화염에 휩싸인 트럭…기지 발휘한 기사

시뻘건 불에 타고 있는 대형 트럭이 빠른 속도로 터널을 빠져나옵니다.

트럭의 뒷 부분과 화물은 완전히 화염에 휩싸였고, 불을 끄려는 노력에도 잿더미만 남았습니다.

지난 금요일 중국 남부 구이저우성의 한 고속도로의 터널 한 가운데에서 트럭에 실려 있던 화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출근시간에 사고가 났고 터널 안에는 차들이 많아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소화기로도 불이 꺼지지 않자 운전기사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트럭을 전속력으로 몰아 터널을 빠져나 온 겁니다.

[화재 트럭 운전기사 :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생각해서 앞 차가 가기만 하면 가능한 한 끝까지 앞으로 달렸죠.]

운전기사의 재빠른 판단으로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화물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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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부 해안의 절벽으로 유명한 관광지인 호주 로열 국립공원입니다.

50m 높이 해안절벽 벽면의 움푹 들어간 홈게 관광객 2명이 고립됐습니다.

먼저 관광객 1명이 발을 헛디뎌 떨어졌고, 친구가 이를 구하려다 같이 떨어지고 만 겁니다.

구조헬기가 날아오고 밧줄을 맨 구조대원이 내려와 이들을 구합니다.

한 명은 다리를 다쳐 들것에 실려가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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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신을 드러낸 마오리족 전사들이 눈을 부릅뜨고 전투의 함성을 내지릅니다.

영국의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 공작부인을 위해 준비한 마오리족의 전통 환영식입니다.

찰스 왕세자 부부는 지난 4일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뉴질랜드에 국빈 방문했습니다.

[찰스/영국 왕세자 : 저는 이곳 투랑아와에와에의 환대를 다시 받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한편 찰스 왕세자는 뉴질랜드에서 60여 전 자신을 돌봐주었던 보모와 재회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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