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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수' 분당 운중천에 토종 민물고기 방류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21일)은 성남시의 토종 민물고기 방류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분당 운중천에 토종 민물고기가 방류됐습니다.

하천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적 특성에 맞는 고기들을 골랐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분당의 운중천은 청계산에서 시작해 탄천으로 이어지는 1급수 하천입니다.

산간 계곡을 따라서 흐르다 보니 상류 지역은 물이 깨끗하면서 매우 차갑습니다.

또 하천을 따라 많은 돌이 여기저기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런 하천은 참갈겨니와 버들치, 산메기같은 토종 민물고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서판교 유치원 어린이와 환경단체회원들이 이번에 방류한 2천6백 마리는 바로 이런 어종입니다.

가을 햇살을 받으면서 맑은 물에 민물고기를 놔주는 기분은 그래서 더욱 남다릅니다.

[이효정/서판교 유치원 : 고기가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고기를 풀어줘 보니까 기분이 어때요?) 즐겁고 재미있어요.]

성남시는 운중천 상류 지역에 건강한 생태계가 형성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민물고기는 물론이고 곤충과 새들이 공존할 수 있도록 주변 여건을 만든다는 겁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주민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우리 아이들이 물고기도 보면서 자연과 함께 뛰노는 그런 하천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성남시는 관내 다른 하천에도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서 토종 민물고기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생태 공간을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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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과 가상현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용인 사이버 과학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용인 시내 60여 개 초·중·고등학교가 참가해서 다양한 과학작품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전자제품 같은 생활 속 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와 연결해서 정보를 공유하는 사물 인터넷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서 인기를 모았습니다.

드론과 3D 프린트 같은 첨단 제품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3만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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