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정보를 제대로 등록하지 않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신규 가맹점 모집이 금지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 점포 수, 가맹점 사업자 평균매출액 등의 내용을 제대로 밝히지 않은 가맹본부 241곳의 정보공개서를 등록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보공개서 등록이 취소된 가맹본부는 신규 모집과 가맹금 수령 행위가 금지되며 정상적인 활동을 하려면 재등록 절차를 거쳐야만 합니다.
이번에 등록이 취소된 가맹본부는 에듀시안, 투모아, 도만스쿨, 카텐네트워크, 맥킨지아카데미 등입니다.
정보공개서란 가맹 희망자가 계약체결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핵심정보가 담긴 문서로, 이 공개서에 쓰인 내용이 변경되면 기한 내에 이를 반영해 다시 등록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들 업체는 공정위가 지난 4월부터 5개월에 걸쳐 변경등록을 촉구했음에도 이를 따르지 않았습니다.
변경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폐업이나 신규가맹점 모집 중단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등록취소 업체 명단은 공정위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