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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아비규환으로 변한 사원…IS 또 자폭테러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아시르주의 한 이슬람 사원입니다.

건물 내부는 건물 잔해와 유리 조각들로 어지럽혀져 있습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 소속 테러범 1명이 어제(6일) 오후 기도시간에 자폭테러를 벌였습니다.

사원은 경찰 부대 안에 있어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경찰관 12명과 민간인 3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공권력을 노린 최대 규모의 테러라고 전했습니다.

사우디에서는 지난 5월에도 시아파 이슬람 사원을 노린 자폭테러가 2건 발생해 모두 26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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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바다 한가운데에서 난민들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구명조끼를 하거나 튜브에 의지한 이들도 있지만, 맨몸으로 바다에 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제 리비아 북쪽 해안에서 난민 600여 명을 태운 선박이 전복됐습니다.

367명을 구조하고 25구의 시신을 수습했지만 200여 명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지난 4월 770명이 숨진 이후 난민선 전복으로 인한 최대 피해가 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들어온 난민의 수는 22만 4천 명으로 지난해 전체 난민 수인 21만 9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젬마 파킨/국제 구호 단체 : 지중해에서는 계속해서 난민들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마치 수중 공동묘지 같습니다. 올해만 2천 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

이들은 대부분 독재정권의 폭정이나 계속되는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 국민들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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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의 잔해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인도양의 프랑스령 레위니옹 섬에서 여객기 날개 부분이 발견된 뒤 지금까지 좌석 쿠션과 창문 등이 발견됐다고 말레이시아 정부가 밝혔습니다.

[리아우 티옹 라이/말레이시아 교통장관 : 수색팀이 레위니옹 섬에서 실종기의 창문 등 많은 잔해들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

수색 작업 지휘를 맡은 호주 당국은 실종기 잔해가 바람과 해류로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까지 흘러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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