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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우울감 달래는 '식물 치유법' 효과 있다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6일)은 식물치유가 암환자의 우울감을 줄여준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식물을 이용한 치유법이 암환자의 불안감이나 우울감을 줄이는 데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인데요, 함께 보시죠.
 
식물 치유가 암·치매 예방과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얘기는 그동안 여러 번 나온 적이 있는데요.

실제 이게 맞는지 농촌진흥청이 수원 아주대병원과 함께 알아봤습니다.

농진청에 따르면 두 달 동안 매주 한 번씩 암환자 7명을 대상으로 허브차와 꽃바구니를 만들게 하는 식으로 식물치유를 한 결과, 환자들의 '자아통합감'이 전보다 10퍼센트 포인트가량 늘었으며, 자신감과 성취감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영화/식물치유 참여환자 : 기분이 날마다 순식간에 다운되거나 요동을 하죠. 그런데 이 시간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얻었습니다.]

이들은 식물을 통해 경험한 정서적 안정과 생각을 서로 나누며 감정을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이상미/농진청 연구원 : 뇌졸중과 같이 신체장애가 있는 분들뿐만 아니라 정신질환과 같은 정신장애가 있는 분들에게까지 급성기 치료, 만성재활에 이용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농촌진흥청은 "식물뿐 아니라 동물, 나아가 농업활동 등을 결합한 '치유 농업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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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가 요즘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신분당선 미금역사와 터널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상황을 둘러봤습니다.

남 지사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싱크홀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지하공사장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남 지사는 앞서 어제 분당 이매촌 한신버스정류소를 방문해 30분간 출근길 버스이용상황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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