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국민께 감사"…김무성 체제 공고화

<앵커>

이렇게 예상을 뛰어넘는 압승을 거둔 새누리당은 말 그대로 축제분위기였습니다. 각종 악재를 딛고 승리한 이번 선거가 김무성 당 대표 체제를 더 굳히는 계기가 될 거란 전망입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개표 방송을 지켜보는 내내 새누리당 선거상황실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11대 4 예상을 뛰어넘는 압승에 새누리당은 국민께 정말 감사하다면서 민생경제 살리기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국민의 뜻은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 경제를 활성화시켜서 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달라는 그러한 뜻으로 저희는 받아들입니다.]

국민들이 국가혁신과 경제활성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기회를 주신 만큼,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야 정치권 모두 선거결과로 나타난 유권자들의 마음을 헤아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이번 선거는 이른바 '박근혜 마케팅' 없이 거둔 승리로, 김무성 대표 체제가 빠르게 공고화되고 당청 관계도 수평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