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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사고 여객선, 암초 넘다가…" 긴박한 구조

<앵커>

여객선 사고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까지 사고 소식 정리해보겠습니다.

김학휘 기자, 현재까지 사고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사고가 발생한 지 3시간 반 정도 지났는데요, 조금 전 해경은 침몰 여객선에서 선사 직원 27살 박 모 씨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여객선은 옆으로 기울어지다가 뒤집혀서 침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전남 진도군에 있는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입니다.

사고 여객선은 어젯밤 9시쯤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6825톤급 '세월호'입니다.

여객선에는 승객 447명과 선원 30명을 포함해 모두 477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덴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 고등학교 학생 32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 여객선은 암초에 부딪혀 쾅 소리가 난 뒤 이 암초를 타고 넘다 기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경비정과 헬기를 긴급 출동시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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