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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사실상 양자대결…김황식 출마는?

<앵커>

6월 지방선거에서 또 다른 야당 정의당이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하면서, 여기선 사실상 여야 1대1 구도가 성립됐습니다. 미국에 체류 중인 김황식 전 총리는 오늘(11일) 출마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과 경기에 정의당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천호선/정의당 대표 : 정의당이 목표로 하고 있는 복지국가와 정치혁신을 위해서 협력해 나갈 수 있는 야권 후보들이 있다는 판단 때문에 가능한 결정이었습니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수도권에서 야권이 분열되면 여권에 반사이익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입니다.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결합하는 신당 출범에 이어 정의당의 어제 결정으로 서울과 경기도의 광역 단체장 야권 후보는 사실상 단일화됐습니다.

다만 제3당인 통합진보당의 경우 서울과 경기 지역에 후보를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한반도 통일정책에 대한 강연을 한 뒤 기자들에게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총리는 오는 14일, 서울로 돌아와 15일 새누리당 광역단체장 경선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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