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면 민주당은 이 유리한 흐름을 총선 승리까지 이어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주말엔 112석이 걸린 최대 승부처, 수도권 유세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경합 지역이 많은 강원도 공략에 나선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현 정부가 남북 긴장을 고조시켜 강원도 경제가 큰 피해를 봤다며 표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고 개성공단이 힘들어지면서 강원도는 상권이 더 무너졌습니다.]
한 대표는 특히 이번 총선을 평화냐 냉전이냐의 선택이라며 남북 화해협력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월 9만 원 수준인 기초 노령 연금을 오는 2017년까지 두 배로 인상하겠다고 공약하며 노인층 표심 잡기에도 나섰습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한 대표와는 별도로 세종시를 포함한 충청지역을 돌며 바닥 표심잡기에 전력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오늘(31일)은 서울 관악지역과 경기 과천, 안양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를 돌며 야권 단일후보들에 대한 집중 유세를 벌입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도 한명숙 대표와 함께 지원 유세를 펼칩니다.
부산에선 문재인 후보와 문성근 후보가 함께 지역구를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