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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더위, 산과 바다에 나들이객 '북적'

서울 최고 기온 30도 넘어서…무더운 날씨 한동안 계속

<8뉴스>

<앵커>

오늘(10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또 한번 30도를 넘었습니다. 더위를 식혀줄 과일은 더욱 선명한 색으로 맛있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휴일 표정,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들은 텀벙텀벙 물을 향해 뛰어듭니다.

거대한 인공 파도에 몸을 맡기며 더위를 식혀봅니다.

건강한 구릿빛 피부를 위해 햇볕을 청하는 연인도 있습니다.

올 들어 가장 무더운 하루였던 오늘, 전국의 수영장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나효순/ 충북 청주시 분평동 : 푸른 하늘과 푸른 물 빛 수영복 입은 사람들을 보니까 여름이 물씬 느껴지네요.]

대표적인 여름 과일의 하나인 참외 축제가 열렸습니다.

노랗게 익은 먹음직스런 참외가 손님을 기다립니다.

푸른 잔디밭에서는 참외 빨리 먹기대회가 열렸습니다.

둘이 힘을 모아 뛰고, 깎고 동시에 먹다보니 어느새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

[장미애/경기 수원시 화서동 : 애들하고 나오니까 참 좋구요. 좋은 경험 된 것 같아요.]

뜨거운 햇살 아래 빨갛게 익은 토마토가 수확을 기다립니다.

방금 딴 토마토를 바구니에 가득 담아 색색의 여름 과일들과 함께 현지에서 판매도 합니다.

오늘 하루 서울과 춘천이 30.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무더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오늘처럼 맑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된 뒤 목요일 쯤 비가 오면서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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